집 냉장고를 바꿀 시기가 되었습니다. 삼성 냉장고를 10년 정도 쓰고 있는데 냉기가 점점 약해지는 게 느껴지더군요.
소음도 커지고 디자인도 옛날에 유행하던 꽃무늬가 있는 그런 냉장고입니다.
그래서 냉장고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과 LG 중에서 고르면 되는데 크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냉장고를 사게 되면 거실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첫 번째 작고(세미빌트인), 둘째 정수기 관리가 편해야 함, 마지막으로 조용해야 함입니다.
그렇게 알아보다 보니 세미빌트인 냉장고는 현재 시중에 모든 냉장고 업체 중에서 LG만 판매하고 종류도 2가지로 적더군요. 그리고 조용해야 함에서는 리니어 컴프레서가 모든 모터 중에서 가장 조용하다고 하더군요. 정수기 관리는 필터 교체가 편하면 상관없으니 이점에서는 LG, 삼성 둘 다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LG 베스트샵으로 달려갔습니다. 가서 바로 세미빌트인 정수기 냉장고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게 세미빌트인 정수기 냉장고입니다. 세미빌트인은 일반 냉장고보다 20CM 깊이가 작습니다, 아래 발판 보이시는 거만큼 작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부러 저렇게 깔아놓았더라고요. 이 모델은 J612SS75로 양문형 607L입니다.
보통 냉장고마다 200L 작습니다. 이 모델은 노크온 모델이라 앞 유리 부분을 노크하면 냉장고 안이 보이게 됩니다.
607L 정수기 냉장고 J612SS75 먼저 보겠습니다.
607L 정수기 냉장고 J612SS75
생각보다 넓고 수납공간이 넓습니다.
얼음 바스켓입니다. 얼음이 만들어지면 통에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개인 취향이지만 저와 와이프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 크기, 예쁜 디자인, 정수기 사용 시 나오는 불빛까지 밤에 물 마시러 갈 때 불빛이 나와서 편하겠더군요. 무엇보다 생각보다 작지 않았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 모델이 노크온 모델이라서 다른 노크온 없는 모델과 달리 매직스페이스 문에 수납공간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검은 유리가 달려있는 문짝에 수납이 없습니다. 모든 노크온 냉장고 모델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소음은 없다고 확실히 말해주더군요. 소음발생 시 바로 AS 해주겠다고 하셨는데 교환이 아니라서 살짝 그랬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해보고 뽑기 운이 좋아야 하나 뭐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수기 관리 부분에서는 만점입니다. 정수기 관리비용이 월 15900원입니다. 그런데 1년은 무상으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관리는 1년에 4번씩 3개월마다 정수기 관리하시는 분이 오셔서 필터 교체와 청소를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LG케어쉽 서비스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1년 무상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냉장고를 구매하시면 기존 냉장고는 수거는 원하시면 회사 상관없이 알아서 가져갑니다.
또 제가 계속 물어본 것 중에서 신모델이 언제나 오느냐 였는데요.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하더군요. 나오더라도 이 모델에서 모델명만 바뀌고 뭐가 바뀌는 건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2018년 모델이나 2019년 모델이나 바뀐 게 모델명만 바뀌었다면서..
문은 아래 살짝 나온 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잘 열립니다. 6세 아들도 편하게 열어서 매직스페이스의 물건을 잘 빼냅니다.
옆에 노크온 문쪽에 수납이 없습니다. 이게 제일 아쉬웠습니다. 아이가 저기서 음료수와 치즈와 간식을 빼야 하는데..
607L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306만원이라고 쓰여있어서 집에 가야 하나 고민하던 시점입니다.
매직스페이스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1L 우유 앞뒤로 해서 8개 정도 들어갑니다.
분리 수납공간입니다.
기본 스펙입니다.
풀샷입니다.
결론을 내리면 306만원이라는 가격에서는 와이프가 가자고 하더군요. 냉장고를 어느 정도 보니 이제 상담사분이 오셔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최종 가격이 235만원이였습니다.
아래 사진이 견적서인데 뭐 이것저것 할인해서 235만입니다. 인터넷 최저가가 212만원인데 이틀 안에 배송과 이것저것 서비스와 LG포인트 같은 거 생각하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오히려 큰 804L 정수기 냉장고가 더 저렴합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가격도 가격이지만 노크온 때문에 문짝에 수납이 없어서 J612SS34로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804L 정수기 냉장고 J813S35E
먼저 607L 보다가 보니 크기는 확실히 큽니다. 세미빌트인보다 깊이가 20CM 깊기 때문에 안으로 많이 들어가기는 합니다. 냉장고장에 딱 들어가서 괜찮다면 804L 모델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기능이나 이런 게 607L과 차이는 없고 가격은 저렴하고 기능은 똑같고 소비전력은 얘는 1등급으로 26.7W입니다 607L은 31.7W로 2등급인데 큰 모델이 전기세도 더 적게 나갑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정수기냉장고는 무조건 실내에 두어야 하며 싱크대와 거리도 가까워야 합니다. 멀거나 베란다에 두는 경우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얘보다 세미빌트인을 사야만 했었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정수기냉장고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아래 우리lg라서 즐거운 카드를 발급받으시면 2년 차부터 나가는 정수기 비용 15900원 중에서 13000원이 할인된다고 해서 저도 내년에 1년 무료 끝나면 발급받을 생각입니다.
전월 실적이 30만원이라고 해서 관리비를 이체해놓으려고요.
현재 최저가가 176만원이네요. LG베스트샵에서는 가격은 안물어봐서 모르겠습니다.
노크온이 없는 모델이라 문짝에 수납이 있습니다.
정수기입니다. 정수기 사용 시 안쪽에서 빛이 나와서 좋습니다.
내부 풀샷입니다.
좌측이 804L J813S35E, 우측이 607L J612SS75
크기를 비교해 보면 607L이 작고 아담합니다.
좌측이 804L J813S35E, 우측이 607L J612SS75
옆에서 봤을 때 깊이 차이가 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공감과 댓글은 항상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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